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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버 리빙 메인 기념, 베란다정원 소식과 짧은 근황 .
    카테고리 없음 2020. 6. 15.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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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네이버 리빙 메인에 올랐어요.가드닝 글로는 이번이 다섯번째인가봐요.어젠 상단에 있었는데 오늘은 하단으로 내려갔네요.선정된 글이 막글이었던지라 임팩트가 약해서 메인에 오른 효과는 별로 없네요 ㅎㅎ​​​s://m.blog.naver.com/rein9814/221950610831


    ​​이글로 올랐어요.이 글 앞에 임팩트 강한 글 몇개 있었는데 그건 선정 안되더니... ㅡ,.ㅡ​​​요새 딱히 수다 떨고싶은 기분이 아니라서 베란다에 물만 주고 있었는데,메인 기념으로 사진 찍어 소식 전해요.간단히 전할 생각이었는데 찍다보니 또 헤비 업로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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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갈 제라늄, 프리마베라.작년 겨울에 모종으로 들여서 올해 첫꽃 폈어요.그늘에서 키만 커서 체급은 모나리자 바이스랑 맞먹는데웃자라 가지가 적어서 머리숱은 많이 비었어요.내년부터 예쁜 모습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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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몹시 화려한 꽃.변이가 온건지 꽃잎 장수가 두배로 많은 송이들이 절반쯤 되더라구요.덕분에 더 화려해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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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실뷰 퀸의 자리에 올려주고 감상합니다.거실에서 가장 잘 보이는 메인 무대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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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화려한 봄의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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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남향 베란다는 이미 해가 많이 빠져버려서 베란다 끝에만 조금 들어와요.그래서 사진 분위기가 서늘합니다.저는 차분하고 서늘한 분위기 좋아하는데 꽃님들은 샤랄라한 아주 밝고 하얀 사진 좋아하시더라구요. 노출 오버 심한 사진들.대중의 니즈에 맞춰주면 더 흥하겠지만, 나는 그냥 나의 길을 가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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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벽돌벽 정원.파벽돌입니다.시트지냐고 물어보시는 분이 꽤 많으세요.진짜 벽돌입니다.인테리어 업체에서 시공받았어요.검색해보시면 셀프시공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관심 있으시면 검색해보세요.바닥은 타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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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나리자 바이스.서서히 지는중이예요.꽃이 무거워서 아랫쪽은 다 쳐지고 윗쪽 꽃들에 깔려서규모가 실제보다 조금 작아보여요.가지가 못 버티고 휘더라구요.철사로 당겨서 묶어놓았는데 아랫쪽은 수습불가.다행히 가지가 부러지진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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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중에 꽃, 래리꽃.브라운 빛이 강한 래리 홍채.휘도 아기땐 브라운이었다가 크면서 옐로우로 바꼈는데래리는 계속 브라운일건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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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란다 사진 찍으러 나가니 따라 나왔길레 찰칵.래리는 베란다를 매일 산책해요.나가 노는 시간은 셋중 가장 많지만 사진은 잘 안 찍혀줘서 거의 안 찍어요.정글냥은 우리 래운이를 따라올 냥이가 없는듯.모델 기질을 타고났던 우리 래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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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실 문 닫아놨더니 안절부절.들어가고싶다고 항의하는 눈빛.아직 앞베란다는 자기 영역이 아니라서 문 닫으면 불안해합니다.키워본 셋중 가장 조심스러움 많고 영역본능이 강한 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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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수하게 예쁜 맥스웰톤 베고니아와 귀여운 래리 궁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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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쿠시아 애나벨.그늘이라 한없이 웃자라는 중인데도 꽃을 피웁니다.​저희 집은 거실 베란다엔 식물등이 없어요.식물 그자체의 매력도 즐기고 품종마다의 개성도 즐기고 컨디션 최상으로 키운 식물을 좋아하긴하지만,그것들보다 전체의 조화로움 아름다움이 더 우선 순위라거실 베란다엔 식물등 없고 아파트식 선반도 놓지 않아요.눈 뜨면 매일 봐야하는 거실뷰인데, 아름답고 예쁜 모습만 보고싶어요.식물등 흉함.​잠 잘때만 사용하고 커튼까지 쳐서 가려놓은 안방 베란다엔 식물등과 수납용 선반들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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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종이 뉴페이스.요새는 이 정도 얼굴도 아주 흔해졌죠.워낙 파종 많이들 하셔서.개화초기에 오렌지빛이 약하게 도는데 피면서 없어져버려서 매력 실종.겹이 조금 더 많았음 좋았을텐데, 아쉬운 미모.그늘에서 핀 꽃이라 햇살에 내놓으면 겹은 더 많아지겠지만자리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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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얘도 뉴페이스 파종이.특색 없는 얼굴이지만 제가 좋아하는 색상과 타입이라 데리고 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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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몬스테라 토에리.요번에 새로 나온 잎에 구멍이 다섯개씩 뚫렸어요!너무 이쁘다!멋있다!델리시오사 갖고픈 맘을 구멍 다섯개 보며 달래봅니다.소형종인 토에리도 잎 크기가 성인 머리통 3개 싸이즈인데델리시오사는 베란다 터져나갈거야; 안되. 참아야지.이담에 온실 갖게 되면 가져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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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존에 있던 잎은 이렇게 구멍 세개.이거 세개 뚫렸을때도 열광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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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햇살 속에서 하얗게 부서지는 쥬이시 라벤더.전신샷 찍어줘야하는데, 의욕이 없어서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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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욕 없어서 희생당한 제라늄 2.엘나리즈 알렉시스.​뱀발. 이거 엘나리즈인데 엘라리즈라고 많이들 쓰심.볼때마다 고쳐드리고싶어서 손가락이 근질근질.멀베리 블로치도 멀베리인데 멀버리로 많이들 쓰심. 버버리도 아니고.. 멀베리는 오디(뽕나무열매)의 멀베리이기때문에 베리가 맞음.블로치는 브로치인지 어느게 맞는지 나도 모르겠다.태팅실 리즈베스는 리즈베스이지 라즈베리가 아님.나는 위드이고 워드가 아님.​이름에 한맺힌 자의 뱀발.​외목대로 꽃 만발해서 매우 많이 이뻤는데의욕 없는사이 다 시들었다.미안.반그늘에서도 이쁜 몸매, 만개에 몹시 애썼는데 기록 한장 못 남겨줬네.그래도 넌 살아있으니 내년이 있잖아.미래가 있는 자에게 불만은 사치야.우리 래운이는 더이상 미래가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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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안으론 이쁜데 사진은 별로라서 억울한 제라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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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좀 더 넓은 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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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주 봐서 지겨우실만한 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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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납구역인 안방쪽 베란다예요.식물등 꺼놓은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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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철인 프리마베라 한번 더 보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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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흔하지만 그래도 이쁜 스파티필름.이건 대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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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 중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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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번 같은 사진만 보면 지겨우실까봐 잘 안 찍는 구역들도 찍어봤어요.거실 벽선반.이렇게 못 생긴 시트지 선반을 달고싶었던게 아닌데인테리어 업체에서 이렇게 해놓음.원목 아닌것에 1차 당황.두껍고 못생겨서 2차 당황.이번 집은 글렀어.담 집은 잘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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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실 테이블.이름난 수제공방에서 나딴엔 큰돈 주고 샀는데원목알못 시절이라 막상 쓰다보니 내 취향이 전혀 아닌 나무였다.그래도 이제 5년 지나 세월을 먹어서 좀 이뻐짐.우리 운이가 우다다하며 발톱 자국도 내놔서 평생 가지고 갈거다.운이가 먹지 못한 나이, 니가 많이 먹고 이뻐지도록 해.운이 발톱 스크래치도 이쁘게 익도록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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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글 잘못 잡아서 못나게 찍혔지만다시 찍긴 귀찮으니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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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액자에 넣어둔 그림이 흘러내린체 3년 넘은듯.징한 나;저걸 바로 안 끼움 ㅋㅋ힘들지도 않은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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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 되니 권연벌레가 한마리씩 보이는데, 목화인가.목화에서 나오나.버려야하나...목화뺀 나머지는 다 조화.조화가 좋다. 벌레 안 생겨서.드라이플라워는 벌레 생기더라(울집 더럽지않음. 습하지도 않음. 근데도 권연벌레 생기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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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방.​​​​​​​


    래휘도 잘 지내요.병원 바꾸고 신부전 아닌 것으로 판정받아서 요샌 신부전 약은 끊었어요.그래서 ibd약만 하루 세알 투약.래운이가 아니었다면 병원바꾸지 않았을거고 그랬음 휘는 평생 신부전 약 먹으며 살았겠죠.지금 겨우 일곱살인데. 평생을.래운이가 살린 생명.이걸 기뻐하지도 못 하겠고 울지도 못 하겠고...래운이의 죽음 위로 쌓아올린 것들에 마음이 한없이 서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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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도 너는 반짝반짝해야지.서늘한 건 엄마가 다 할게.너는 한없이 따스하여라.​​​​​​​​​글이 신파라 죄송해요.요새 마음이 꽃밭에 있지 않아서 별 수 없어요.기왕 눈물샘 판김에 더 팝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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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봉 블랭킷 완성.한창 브이로그 찍던 시절에 영상에 자주 등장한 블랑켓인데 얼마전에 완성했어요.운이가 아녔음 내년에도 완성 못 했을건데..운이 살아생전 벌여놓은 문어발들을 모두 완성시킬 작정이예요.그것들 완료하기 전엔 새 작업은 안 들어갈겁니다.우리 운이에겐 없었던 완주, 완성,이것들로라도 완성해볼거예요.작업할때마다 계속 운이 생각나기도해서 빨리 하고싶은 맘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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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래운이 털이 잔뜩 묻어있을거예요.뜨려고 꺼낼때마다 새거라고 깔고 누웠으니.신상 좋아했던 래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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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작업중인 큰 담요.무릎담요 아니고 성인 1인 담요 싸이즈예요.큰게 떠보고싶어서 몇년전 걸어놓은 작업인데실 색깔이 맘에 안 들어 풀어버리려고 잘라놓은게 몇년 전의 일.운이 떠나고 다시 꺼내 실 새로 이어 생명을 불어넣어줍니다.처치곤란인 잘못 산 털실들 처리용이라 배색이 어려워요.대체 무슨 생각으로 샀는지 모르겠는 중구난방의 털실 색 ㅡㅡ;조증일때 산 실인가?색이 왜 이러니.내 안의 할머니를 몇십년 일찍 만난 기분.사진상으론 이뻐보이시겠지만 저건 아직 난감한 색을 안 써서 그래요.일단 이쁜색 먼저 사용중.이 담요를 완벽히 배색에 성공한다면 저는 그 누구라도 인정해야만하는 배색의 달인이 될 것 같아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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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짧은햇님님 방송 보면서 뜹니다.진행이 괜찮고 라디오 같아서 청취하기에 좋아요.진짜 라디오는 별로 재미없어서 안 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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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만 보면 평온하기 그지없는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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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인께 선물받은 장미.향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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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이 궂어도 맑아도 일상은 계속 됩니다.생은 그러하죠.어제 떠나간 이에게 그렇게 간절했을 오늘,열심히 살아야죠.​​​요즘 비가 너무 오네요.장마인줄.글을 두시간을 쓴것 같아요;짧게 소식전하겠다던 처음 계획은 어디로;기나긴 글 늘어놓는새 날이 또 어둑해진게 비 오려나싶네요.덤으로 넘 춥...지역난방이라 낮엔 난방 끊겨서 오들오들 떨고있는 요즘이네요.베란다 물 주는 날인데, 줘도 될런지...변덕스런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장문의 글 읽느라 고생 많으셨어요.덧글 항상 감사하고 답 못 드려 죄송해요.​​​​​​​​그리고 새로 오신 이웃님들.질문 덧글의 99%는 이미 다 포스팅되어 있는 내용이예요.제 블로그에서 검색해보시면 답변 다 있어요.검색해보시기 바랍니다.​​​​​​#래휘 #래리#제라늄 #가드닝 #베란다정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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