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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것이 바로 으른 로코? 할리우드 중견 배우들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 5편 ..
    카테고리 없음 2020. 6. 15. 09:51

    로맨틱 코미디 장르는 풋풋한 청춘스타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연기 내공을 탄탄히 쌓은 중견 배우들의 로맨틱 코미디물은 우리가 흔히 아는 로코 영화와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막장과 풋풋함, 낭만과 찌질함이 있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 5편을 골라봤다. 이 영화들은 8월 23일(금)부터 8월 30일(금) 정오까지, 네이버 시리즈에서 바로 사용 가능한 즉시 할인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다.


    매기스 플랜감독 레베카 밀러출연 그레타 거윅, 에단 호크, 줄리안 무어바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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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기스 플랜>은 여러모로 엉뚱한 영화다. 아이는 갖고 싶지만 결혼하고 싶은 사람이 없는 매기(그레타 거윅). 꽤나 준수한 DNA를 가진 친한 동창인 남사친에게 정자를 받아 인공수정을 할 플랜을 짠다. 그러던 중 존(에단 호크)을 만나 사랑에 빠진다. 급기야 결전의 인공수정 날 존과 하룻밤을 보냈다. 영화는 ‘그럼 그 애는 누구의 애인가?’라는 막장드라마스러운 궁금증을 던진다. 점입가경으로 존은 유부남이었다. 물론 이혼 후 매기와 부부가 됐지만 존은 여전히 두 여자 사이에서 갈팡질팡한다. 매기의 사랑도 점차 식어간다. 매기는 이번엔 존의 전 부인 조젯(줄리안 무어)에게 남편을 다시 반품할 계획을 세운다. 그 계획은 성공할 수 있을까. 줄리안 무어가 연기한 조젯은 겉보기엔 차갑고 교양 있는 학자지만 존 앞에서는 변덕스럽고 솔직해지는 인물이다. 그간 꽤 진중한 연기를 펼쳤던 에단 호크와 줄리안 무어의 반전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데스티네이션 웨딩감독 빅터 레빈출연 키아누 리브스, 위노나 라이더바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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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즈 시절 미모로 할리우드 평정했던 위노나 라이더와 키아누 리브스가 나이가 들어 로맨스 영화로 만났다. 외국에서 가까운 사람들을 초대해 즐기는 데스티네이션 웨딩(하객들을 외국으로 초대해 휴가를 즐기며 결혼식에 참석할 수 있게 하는 방식)에 초대받은 프랭크(키아누 리브스)와 린제이(위노나 라이더). 첫 만남은 좋지 못했다. 비행기를 타기 위해 줄 서있던 린제이는 프랭크가 새치기한 줄 알고 쏘아붙인다. 어쩌다 보니 비행기 옆자리에 결혼식장을 향하는 여정까지 계속 마주치게 되는 두 사람은 만날 때마다 티격태격이다. 서로 간 입장도 꽤 애매하다. 프랭크는 신랑의 형으로, 린제이는 신랑의 전 약혼자였던 것. 영화는 여행과 우연한 만남을 버무린 뻔한 로맨스 공식을 따르지만 이제는 중년 배우가 된 두 배우의 케미가 꽤나 귀엽다.


    크레이지, 스투피드, 러브감독 글렌 피카라, 존 레쿼출연 스티브 카렐, 라이언 고슬링, 줄리안 무어바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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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날 아내 에밀리(줄리안 무어)에게 이혼 통보를 받은 칼(스티브 카렐). 술집에서 영문을 모른 채 괴로워하던 중 여자 꼬시는 데 탁월한 재주를 갖고 있는 픽업 아티스트 제이콥(라이언 고슬링) 레이더망에 걸려든다. 제이콥은 촌스러운 샌님 칼을 멋진 남자로 개조시키기로 한다. 제이콥의 코치를 받으며 다른 여자들을 만나지만 진정 그가 원한 건 아내와의 관계 회복이었다. 스티브 카렐과 줄리안 무어 이야기 말고도 여러 조연 캐릭터들의 사랑 이야기도 흥미롭다. <라라랜드> 이전에 커플 연기를 펼친 라이언 고슬링과 엠마 스톤도 볼 수 있으며, 칼을 짝사랑하는 베이비시터도 등장한다. 등장인물들의 관계는 얽혀가고 예상치 못한 반전을 선사한다.


    파리로 가는 길감독 엘레노어 코폴라출연 다이안 레인, 알렉 볼드윈, 아르노 비야르바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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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영화들이 프랑스 파리의 아름다움을 예찬했다. 그런 영화들과 달리 <파리로 가는 길>은 파리가 주인공이 아니다. 성공한 영화 제작자 남편을 따라 칸에 온 앤(다이안 레인). 남편은 아내의 좋지 않은 컨디션에 무심하다. 결국 먼저 파리로 돌아가기로 결심한 앤. 칸에서 만난 남편의 사업 파트너인 프랑스 남자 자크(아르노 비야르)가 그녀를 파리까지 데려다주겠다 자청한다. 자크는 남편과 정반대의 남자다. 하루면 도착할 거리인데 그는 좋은 풍경에서 멈춰 서고 맛있는 음식을 먹고 좋은 사람을 만나러 가느라 며칠을 허비한다. 여자를 설레게 하는 로맨틱하고 센스 있는 말을 하는 게 선수 같으면서도 젠틀한 남자에 앤은 설렘을 느낀다. 프랑스 남동부의 낭만적인 풍경과 다이안 레인의 우아한 매력, 정갈한 프랑스 음식들이 보는 재미를 선사한다. 엘레노어 코폴라 감독은 소피아 코폴라 감독의 어머니다. 자신의 경험담을 토대로 한 작품이라고 한다.


    사랑은 너무 복잡해감독 낸시 마이어스출연 메릴 스트립, 스티브 마틴, 알렉 볼드윈바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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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릴 스트립의 푼수 캐릭터라니. 지금이라면 상상하기 어렵다. 남편과 이혼 후 제인(메릴 스트립)은 자신의 베이커리숍도 있으며 자녀들도 거의 다 키운 뒤 안정적인 생활을 꾸려가고 있다. 꽤나 만족스럽지만 어딘가 허전한 그런 상태로 이제 막 자신의 집을 인테리어 해주러 온 건축가와 썸을 타려는 상태다. 아들의 졸업식을 위해 뉴욕 여행길에 왔지만 짐을 풀자마자 아이들은 놀러나가고 호텔방에 혼자 남게 된다. 한편 아들 졸업식을 찾은 남편과 그의 새로운 아내도 이 호텔에 묵게 된다. 호텔 바에서 우연히 조우한 전 남편과 전부인. 분위기가 무르익고 두 사람 사이에 다시 연애 감정이 싹튼다. 부부였지만 현재는 불륜인 복잡한 상황에 놓인 제인은 혼란스럽다. <인턴>, <로맨틱 홀리데이> 등 할리우드 로맨틱 코미디 감독으로 유명한 낸시 마이어스의 작품이다.


    씨네플레이 조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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