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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빙의글] 픽 마이 아이돌 마지막 카테고리 없음 2020. 7. 5.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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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My Idol픽 마이 아이돌(25) CLOSE3.2.1.만우절이다!!!!!!앙글몽글 @monglehyun56더 모여요 현저군 잘생기셨어요^^ 제가 애정 해요 앞으로도 꾸준히 잘생겨주셔요 ㄱㅅㄱㅅ ^^77#더모여요 #현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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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3 RT 2,080 LIKE크 잘 찍었어 여윽시 탑시드 앙글 아니겄냐 더 모여요 현저군 아전드홈(아이돌레전드홈마) 계정에 올라오면 저 잊지 말아 주세요….OFF THE HERO“…? 야 써누야 이거 뭐라고 적혀있냐”“앙글몽글”“그렇네 그러면 그 아래는?”“아, 형 왜 이래 알면서”“좋은 말 할 때 읽어”“앙, 잘생겼어요 제가 애정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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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참 나!”“아! 깜짝이야!”내가 어이가 없어서 진짜 저번에 그렇게 뭐라고 했던 것 같은데 기어코 이걸 올리시네! 물론! 만우절에 올리려고 찍은 거라고 하긴 했지만! 맞는 말이었네…. 아니, 아무리 그래도 이건 다 다른 곳이잖아 어? 저는 이거 이해 안 갑니다.“와, 근데 현저 형 잘생겼네”“뭐?!”“아니, 형이, 어…그 누나 스타일은 형이지!”내가 이번에는 진짜 얼굴 마주 보고 한번 뭐라 할 거야 기필코 할 거야 맨날 누나보다 나이 어리다고 애 취급하면서 뭐라 해도 그냥 넘기지만! (뭐라 한 적 없음) 이번에는 아니야 나 마음먹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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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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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아무리 내가 다 좋다고 해도 말이….”“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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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잘랐네요?ㅎ”“응, 너무 길어서 어때? 이상한가….”“아니, 아니! 엄청 예뻐요!”단발보다 살짝 긴듯한 길이에 웨이브를 넣어 예쁜 머리를 한 여주를 보더니 백현은 하려던 말을 잊은 채 헤벌쭉 웃으며 바라봤다. 와, 진짜 예쁘다. 괜히 막 아이돌이 뽑은 아름다운 연예인 1위가 아니었구나 ㅎㅎ 근데 내 여자친구네 어우 다들 부러워하겠다ㅎ “무슨 말 하려고 했어?”“으음, 아무래도 내가 더 좋아하는 것 같다고요ㅎ”“뭐야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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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머리 진짜 잘 어울려요”그 나중에 얘기하지 뭐 나아~중에 시간 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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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어디 있었는데…여깄다”지금 백현이 있는 장소는 서점이었다. 파리의 한 서점이자 여주와 왔던 서점. 둘은 스케줄이 겹친다는 것을 알고 어디라고 딱 얘기하지는 않았다. 그저 시간만 얘기하고 거기서 만나! 라는 이야기만 했다.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둘만의 장소였다.그리고 백현이 찾은 책은 랑데부였다. “저도 그 책 좋아하는데”“네? 뭐야아, 누나 왔어요?”“네 왔어요~” 베레모를 쓴 여주가 백현의 손을 잡으며 이 책 저도 좋아해요라고 하자 백현은 너무 잘 어울린다며 손을 잡았다. 여주는 시간이 얼마 없다며 빨리 가자고 백현을 잡아 이끌었다. 들고 있던 랑데부 책을 들고 주저했지만 이내 책을 내려놓았다.더 이상 우리는 운명을 만들어갈 필요가 없었다. 이미 우리라는 이름을 쓰고 있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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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여기는 언제 봐도 예쁘다”“저번에는 밤에 와서 봤는데”“어, 나도요!”“늘 생각하는 건데 우리 그때 같이 있었을 수도 있을 것 같아”나도 그렇게 생각해요 백현과 여주는 서로를 보며 웃어 보였다. 적당한 바람, 온기 그 무엇도 둘의 완벽한 상황을 깰 수 없을 정도로 완벽했다.“우리 나름 평범하게 연애하는 것 같아”“특별할게 있을까요? 우리도 평범한 사람인데”“화려하게 연애할 수도 있잖아”“음…그러고 싶어요?”“아니, 지금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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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누나 지금 약간 그 타이밍 아니에요?”“무슨?”백현은 자기의 입술을 손으로 툭툭 치며 여주에게 싱긋 웃어 보였다. 이, 이 미미미미친 아무리 서양이라지만 이렇게 개방적인 장소에서! 라고 하기에는 이미 양쪽의 다른 나라 커플들이 입 맞추느라 정신이 없어 보였다. 그그그러면 나도…한 번….“백현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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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됐지?!”“한 번만 더”둘 만 아직도 모르는 사실이 하나 있었다. 둘은 이미 밤에도 에펠탑을 같이 보았고 낮에도 같이 보았다. 아마 평생 모를 사실이었다. 그리고 여주는 백현과의 입 맞춤으로 크게 소리치고 싶었다.위아코리아베스트커플!OFF THE HEROINE크, 파리 공연장은 이게 좋다니까 아무도 날 안 잡아 한국에서는 아주 들기만 하면 난리 난리 법석을 치는데 카메라가 잘 되는지 안 되는지 보기 위해 다른 가수들을 몇 번 찍었다. 음, 이 정도면 완벽한데 아전드홈 다시 한번 오르겠어 이게 애들이 너무 내 사진에 익숙해져서 그런지 안 올려준단 말이야 아전드홈에 오르기 위해서는 머글을 잡아라 아자아자!“더 엑소 만나 볼게요!”“으엌!”마! 더 엑소! 오늘 미쳤냐! 왜 이렇게 예뻐? 오늘 써누도 장난 아니게 예쁘네 파리 이거 이거 낭만의 도시라더니 더 엑소의 도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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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헙, 나 본거지?”나보고 웃은 거지? 헣ㅎㅎㅎ 누가 덕후는 계를 못 탔나 했나 나 진짜 계탔다. 근데 이렇게 찍고 있다 보니까 백현이가 나를 몰랐던 시절이 생각나네 들킬까 봐 안절부절못하였고 나에게는 그저 별 같은 존재일 뿐인 줄 알았는데 더한 사이가 된 지금을 보니 문득 믿기지가 않았다. 하지만 저렇게 날 보는 저 사람을 보니 꿈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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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다며 나를 보고 웃는 백현이에게 할 수 있는 답은 열심히 셔터를 누르며 너의 인생 사진을 남겨주는 일뿐이었다. 사랑한다 백현아 팬으로서, 애인으로서 늘아이돌레전드홈마사진 @idolgreatpic사진은 아니고 영상인데 제보가 하도 많이 와서 올립니다. 백현 홈마 앙글몽글 @monglehyun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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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3 RT 5,212 LIKETURN ON THE HEROINE &TURN ON THE HERO앙글몽글 @monglehyun56~20.xx.xx 그동안 감사했습니다.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제 사진과 영상 많이 좋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앞으로도 뒤에서 늘 백현이만을 응원하겠습니다! CLO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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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꺼져 @getoutaangle@monglehyun56 뭐야아!! 어디 가는데? 언제 오는데ㅜㅜㅜㅜ 꺼지지 마 그냥 한 소리였어ㅠㅠ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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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이제는 안 온다고 생각하니까 씁쓸해요”“나도 씁쓸해…근데 어째”사장님이 안 그만두면 재계약 안 한다잖아…막상 떠난다고 생각하니까 앙꺼져도 그립고…그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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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와?”“안아줘요 나 오늘 슬픈 날”“뭐가 슬퍼엌!”“홈마 한 명 떠났어 엄청 슬퍼”“ㅋㅋㅋㅋㅋㅋ알았어 이리 와”Fin.
픽마돌도 Clo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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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제목 open 으로 시작해25화 제목 close로 끝났습니다!이렇게 또 하나의 작품이 끝났네요!사랑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인사는짧게🍭..픽마돌 비하인드*현실말투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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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친구가 (막무가내)로 새 작 내달라 해서 막 뱉다 보니 소재가 신박해서 1시간 만에 쓰게 되면서 연재하게 됐다는 썰...(솔직히픽쳐마이아이돌은너무구렸어요)